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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주 검찰, 우편물 절도 주의 당부

뉴욕시를 비롯한 뉴욕주 곳곳에서 우편물 절도 사건이 일어나고 있어 뉴욕주 검찰이 이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뉴욕주 검찰은 11일 “최근 뉴욕시 퀸즈 등 곳곳에서 우체통과 개인 및 사업체 우편함 등에서 우편물이 도난 당하는 사건이 자주 발생하고 있다”며 우편물 도난은 신원도용 범죄 등 2차 범죄로 이어질 수 있기에 이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요청했다.   뉴욕주 검찰에 따르면 최근 우편물 절도범들은 우체통과 우편함 등에 들어 있는 ▶수표(체크) ▶크레딧카드 ▶은행 서류 등 재정 관련 우편물 등을 접착제와 테이프 등을 이용해 빼내는 수법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절도범들은 우체통과 우편함에서 훔친 수표 등을 이용해 은행 계좌에 들어 있는 예금을 빼내거나, 전혀 예상하지 못하는 물품 구입 대금을 지급하는 데 사용해 큰 피해를 입히는 경우가 적지 않았다.   특히 최근 뉴욕주 검찰에는 뉴욕시를 비롯한 3곳에서 우체통 또는 우편함에 들어 있던 주택 소유권 문서(디드)가 절도를 당해 노인 또는 취약계층 주택소유자가 재산상 손실을 당하는 사례도 접수됐다.   뉴욕주 검찰은 이러한 우편물 절도 피해를 막기 위한 대책으로 ▶우편물을 매일 즉시 수거할 것 ▶일정 기간 집을 떠날 때는 지인에게 우편물 수거를 맡기거나 우체국에 신고해 우편물 배달을 일시 중지시킬 것 ▶크레딧카드나 은행 서류가 분실되거나 늦어질 때 바로 신고할 것 ▶우체통 또는 우편함에서 접착제나 테이프 등이 발견될 때는 바로 경찰에 신고할 것을 요청했다.   한편 뉴욕주 검찰은 크레딧카드 또는 관련 서류가 없어졌을 때는 크레딧카드 회사에 즉시 신고하고 3곳의 크레딧카드 평가회사 ▶Equifax(888-766-0008) ▶Experian(888-397-3742) ▶TransUnion (800-680-7289)에 연락해 신용 상태를 확인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박종원 기자 park.jongwon@koreadailyny.com뉴욕주 우편물 뉴욕주 검찰 우편물 절도 우편물 수거

2023-01-12

우체통 '끈끈이 절도' 여전히 기승···접착제 바른 철사로 우편물 훔쳐

우체통 속 우편물을 노린 절도 사건이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다. 정모(65.자영업)씨는 지난 12일 피코와 하버드 불러바드 인근 우체통에 휴대폰 요금 151달러와 업소 전기세 378달러 등 체크가 들은 페이먼트 봉투 2장을 넣었다. 하지만 납부 마감일이 지나고 1주일 후 휴대폰 서비스사와 전기 회사측은 "요금을 내지 않았다"며 연체료까지 추가된 고지서를 추가 발부했다. 급히 은행을 찾아 확인한 결과 정씨는 누군가 우체통 속 우편물을 훔쳐 체크의 수령인 명의를 바꾼 사실을 알아냈지만 이미 체크는 처리돼 돈이 빠져나간 뒤였다. 최모(52)씨도 똑같은 피해를 당했다. 최씨는 세라노와 올림픽 불러바드 인근 우체통에 머니오더를 넣었다가 피해를 입었다. 절도범들은 주로 본드를 바른 철사를 우체통 안에 넣어 우편물을 꺼낸 뒤 그 안의 체크나 머니오더를 빼내는 수법〈본지 2009년 7월1일자 A-3면>을 쓰고 있다. 일부 절도범들은 우체통 주입구에 표시가 안나도록 접착제를 발라놓고 주변을 맴돌다 누군가 우편물을 넣고 떠나면 우체통으로 돌아와 우편물을 빼돌리고 있다. 정씨는 "이제는 우체통도 믿지 못할 세상이 됐다"며 "아들한테 부탁해 매월 내는 납부금을 자동이체로 바꾸려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우정국측은 고객들의 지속적인 주의를 부탁했다. 한인타운내 우체국의 한 관계자는 "우편물 절도 사건이 끊이질 않고 있다"며 "개인 수표나 머니오더 발송시에는 우체국을 찾아가서 직접 우편물을 보내는 것이 가장 안전한 방법"이라고 말했다. 주요 은행들 또한 한인들에게 절도 피해를 입게 될 경우 즉각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신고: (800)275-8777 우정국 박상우 기자

2010-06-01

우편절도 계속 기승…주택·아파트 개인 우편함 범행도 잇따라

신분 도용을 목적으로 한 우편물 절도 사건이 끊이질 않고 있다. 지난 7월 본지가 지적한 우체통속 우편물을 노린 신종절도〈본지 7월1일자 A-3면>에 이어 주택이나 아파트의 개인 우편함속 우편물을 빼내는 범행도 계속되고 있다. 13일 KNBC 방송은 LA에 사는 파울렛 라이트씨의 피해 사례를 보도하며 우편물 절도사건에 대한 경각심을 다시 한번 환기시켰다. 라이트씨는 지난달 사용한 적 없는 체크 두개가 자신의 은행계좌에서 빠져나간 것을 발견하고 이를 수상히 여겨 은행과 LAPD에 수사를 요청했다. 조사 결과 라이트씨가 우체부가 가져갈 수 있도록 집 앞 개인 우편함에 청구서 용지를 남겨둔 것이 화근이 됐다. 경찰에 따르면 범인은 라이트씨의 개인 우편물을 훔쳐 컴퓨터로 복사하고 그녀의 서명까지 복제해 범행에 사용했다. 개인 우편함을 노리는 것은 전형적인 범행수법으로 범인들은 최근 우체통속 우편물까지 빼돌리고 있다. 절도범들은 본드를 바른 철사를 우체통안에 넣어 우편물을 꺼내 머니오더와 체크 등을 훔쳐가고 있다. 우정국에 따르면 이같은 수법으로 인한 우편물 절도 피해 신고가 지난 7월 3주간 LA한인타운내 4개 우체국에서만 20여건에 달했다. 이처럼 절도범들의 수법은 진화하고 있지만 단속이나 수사는 이에 못미치고 있다. 우정국에 따르면 지난해 우편물을 훔친 혐의로 2000명 이상이 체포됐다. 그러나 이는 빙산의 일각에 불과한 것으로 대부분의 신분 도용 사건은 범인이 체포되지 않거나 기소되지도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정국측은 우편물 도난시 신고를 당부하는 한편 수표나 머니오더 발송시 우체국을 직접 방문해 보낼 것을 권유했다. ▷신고: (800)275-8777 우정국 이송원 기자

2009-11-13

'우체통 절도' 칼뺐다···우정국, 경찰과 합동 집중 수사 나서

우체통에 담긴 우편물을 노리는 신종절도〈본지 7월1일자 A-3면> 피해가 LA한인타운에서 계속되고 있다. 절도범들은 본드를 바른 철사를 우체통안에 넣어 우편물을 꺼내 머니오더와 체크 등을 훔쳐가는 방법을 사용하고 있으며 우정국에는 최근 2~3주 사이에 이같은 피해 신고가 20여건 이상 접수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타운내 올림픽과 베렌도 인근 한 교회에 경비원으로 근무하는 한인은 "교회 앞 인도에 뜯겨진 채 버려진 우편물 10여장을 발견했다"며 본지에 알려오기도 했다. 이 한인이 전한 우편물들은 겉봉이 끈적한 본드로 범벅돼 있었으며 안에 든 수표나 머니오더 등은 없어진 후였다. 겉봉에 쓰인 발신자는 2명을 제외하고 모두 한인이어서 범인들은 타운내 우체통에서 우편물을 빼냈을 가능성이 높다. 피해가 계속되자 우정국측은 한인타운 내 본격적인 수사 방침을 밝혔다. 우정국의 르네 포시 공보관은 "한인타운만의 문제가 아니라 LA전역에서 벌어지고 있다"며 "자체 수사관들에게 알려 경찰과의 집중 수사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우정국은 이미 수개월 전부터 관련 수사에 착수 최근 수 명의 용의자를 체포한 소식도 공개했다. 그러나 이들이 한인타운내 절도사건 용의자인지 여부는 확실치 않다고 밝혔다. 포시 공보관은 "용의자 체포에 결정적인 정보는 항상 신고에서 시작된다.피해를 당한 한인들이 있다면 언제든 알려달라"며 한인들의 제보를 당부했다. ▷신고: (877)876-2455/ 홈페이지(postalinspectors.uspis.gov) 정구현 기자

2009-07-22

우체통 신종 절도···머니오더·수표 빼낸다

우체통 속 우편물을 노린 신종 절도사건이 잇따르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범인들은 본드를 바른 철사를 우체통안에 넣어 우편물을 꺼낸 뒤 머니오더나 수표만 빼내는 수법을 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모씨는 얼마전 피코와 하버드 인근 우체통에 500달러 머니오더 4장을 넣었다가 피해를 당했다. 김씨는 "머니오더를 넣고 몇 시간 뒤에 우편물 몇 개를 더 보내기 위해 우체통에 갔더니 옆 쓰레기통에 머니오더는 없어지고 편지봉투만 찢겨진 채 버려져 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우정국에 따르면 최근 2~3주사이 이같은 수법으로 인한 우편물 절도 피해 신고가 LA한인타운내 4개 우체국에서만 20여건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피코 불러바드와 웨스트모어랜드 애비뉴 우체국의 훌리오 매니저는 "지난 열흘사이 우리 우체국에만 고객 3명이 이같은 피해를 당했다고 신고했다"며 "본부에 보고했더니 LA전역에서 같은 범죄가 일어나고 있다는 회신을 받았다"고 말했다. 올림픽과 옥스포드 애비뉴 인근 '서울 우체국'도 마찬가지다. 윤기님 매니저는 "열흘전쯤 우체국 앞 도로에 세워진 우체통을 이용한 손님중 한분이 '우체통 편지 주입구에 본드가 발라져 있다'고 알려주었다"며 "밖에 나가보니 우체통 주변에 뜯겨진 편지봉투들이 널려있었다"고 말했다. 수표나 머니오더를 도난당한 피해자들은 뒷수습에 곤란을 겪고 있다. 피해 사실을 모르고 있다가 전혀 엉뚱한 사람이 돈을 빼내가는 바람에 2중으로 페이먼트를 내야 할 뿐만 아니라 늦어질 경우 연체료까지 지불해야 하기 때문이다. 특히 머니오더의 경우 피해사실 증명을 위해서는 1장당 50여달러에 달하는 수수료도 내야한다. 이처럼 피해가 잇따르고 있지만 우체국측도 별다른 예방책이 없어 골머리를 앓고 있다. 서울 우체국의 윤 매니저는 "수시로 정문 앞에 나가 우체통 주변을 확인하고 있다"며 "하지만 우체국 영업시간 이후 밤시간대에는 감시할 방법이 없어 난감하다"고 말했다. 우정국측은 수표나 머니오더 발송시 우체국을 직접 방문해 보낼 것을 충고했다. ▷신고:(800)275-8777 우정국 정구현 기자 koohyun@koreadaily.com

2009-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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